오늘이나 내일

필리핀 클락에 가야하는데 

안가려구요

생각해보니 그냥 이용만 당할거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힘의 논리가 맞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비행기값이라도 아끼려구요

원래는 어디든 가는스타일이었습니다

근데 언제인가부터

누가 누구를 믿기가 굉장히 어려워졌습니다

좋은 사람들의 객체수가 줄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안믿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안가야겠습니다

비행기에 뭐 교통비에 자고 밥먹고 어쩌고 하면 

100 - 150 들어가는데 그돈도 아깝네요 

돈도 돈인데 그냥 집에서 주말처럼 쉬는 성과만 못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버리니까 못가겠네요 

언젠가부터 참 사람이 어려워졌습니다

일은 쉬운데 사람이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