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도 꿇었죠 그 모진 냉대에
초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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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4 23:10
https://youtu.be/tuCZW6Ptpgg?
찬 비속에 밤새도록
도여살 낳아주신
그 이유 아니면
견딜 수 없었겠죠
하지만 그 후로
도여사는 떠났죠
아마 날 위해서겠죠
그리고 들었죠
결혼하던 그 날
많이 울더라는 얘길
날 슬프게 했던 건
그 날밤 도여사가 내 앞으로
남기고 간 편지
기다릴 수 있겠나요
나 다녀올게요
이길 밖엔 없는 가봐요
단
내가 돌아오기 전에
날 잊어도 원망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