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는 아무대나 가면 안될거같네
내가가면내츄럴
17
288
12
0
2023.12.11 14:02
작년쯤인데 .. 신경치료받은적이 있어요.
하나 치료하는데 무려 8번이나 갔어요..
치료 한번하면 1~2시간씩함.. 최고 2시간반;
무서운건.. 치료하면서 자꾸 의사가 자꾸 하.. 휴.. 한숨쉬면서 하고.. 혀차면서 치료하다가 x레이좀 찍어보자.. 또 치료하다가 x레이 찍어보자.
이렇게 ㅜㅜ
이제 생각해보면 간호사도 진짜 실력이 없던것같음..
썩션도 잘 못해서 자꾸 물이 목넘어가서 컥컥 숨막히는데 자꾸 혀 움직이지마세요.. 물삼키지마세요하고 막 혀 누르니까 숨도 막히고
사래들려서 컥컥하다가 상처나고..
진짜 고문 받는줄알았어요..그 입만보이는 보자기 씌워놓으니.. 숨도 제대로 못쉬어.. 앞도 안보여...
4~5회차부터는 치과가서 보자기 씌워놓고 누우면.. 막.. 막공황장애같이 너무 답답하고 숨막히고 공포가 오더라구요..ㅠㅠ
그냥 회사 앞에 제일 가까운 치과 아무대나 들어갔었는데;
나중에 보니 이상하게 사람도 거의 없고... 네이버 들어가보니.. 리뷰도.. 평도 아무것도 없음..ㅠㅠ
ㅈ됐다 싶었는데 이미 다니던거라 마무리는 하고 도망감 ㅠ
그후로 치과가면 .. 너무 무섭고 숨막히고 무서움..ㅠ 나이 먹고 창피하게 이게 뭔 ;;;
도시락먹고 이물질 씹어서.. 예전에 떼워놓은거 크랙나서 치과 다시가는데 너무 무서워서... 꾹참고
오늘 용기내서 다녀온 나 칭찬함..ㅠ
이럴때 엄마가 손잡고 강제로 데려갔으면 덜 무서웠을려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