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이 그렇게 없나?"... '양문석·장성민' 비호감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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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 00:14
4·10 총선을 여드레 앞둔 지난 2일.
경기 안산시 본오동에서 만난 택시기사 김모(56)씨는 선거 얘기를 꺼내자
대뜸 "요즘 정치 뉴스에 관심을 끊었다"고 말했다.
운전 중 즐겨 듣던 라디오 채널도 시사에서 음악 전문으로 바꿨다고 했다.
"안산갑 출마 후보들 얘기에 대해 안 좋은 얘기만 들리는데 짜증이 나지 않겠느냐"고 되물었다.
이번 총선에서 안산갑 유권자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 폄훼 발언 등
막말에 서울 강남 아파트 매입 당시 부정 대출 의혹까지 제기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부산 엑스포 개최 불발 책임에도 공천을 받은 장성민
국민의힘 후보 중 한 명을 골라야 한다. 3지대 정당이나 무소속 출마자도 없어
선택지가 제한된 유권자들은 한숨부터 내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