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오송 참사’ 관련 김영환 충북지사 조사
초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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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03:44
청주지검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건 수사본부(본부장 배용원 검사장)는 이날 김 지사를 불러 도내 재난·사고 대응 최고책임자로서 오송 참사 당시 적절히 대처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특히 사고 당일 충북도가 침수 위험 신고를 받고도 도로 통제 등을 하지 않은 이유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족과 시민단체는 “참사 관련 기관의 대응이 부실했다”며 김 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달 26일 같은 혐의로 이범석 청주시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검찰은 국무조정실로부터 충북도, 청주시, 행복청 등 7개 기관 36명에 대해 수사 의뢰를 받았으며, 사고 책임자 30명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긴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