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득·임혁백 ‘영수회담 비선 역할’ 주장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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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00:14
대통령실에서 또다시 비선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달 29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추진 과정에서 ‘함성득·임혁백’ 비공식 라인이 특사 역할을 맡아 물밑 조율을 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이번 논란은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과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가 7일 공개된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영수회담과 관련한 자신들의 역할을 공개하면서 벌어졌다. 함 원장은 윤 대통령과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으로 윤 대통령 부부와 친분이 깊다. 임 교수는 지난 총선 때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친명 인사다. 두 사람은 구체적 사례들을 들며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입장을 서로에게 전하는 가교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