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D 해부 시리즈]“北 핵 공격 때 대피소 ‘전무’… 방사능 노출 대재앙”
카방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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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00:17
“민방위훈련은 하지 않더라도 평상시 북한 핵 공격 등 안보 위기 상황에 우리 시민이 스스로 어떻게 대피할지를 머릿속에 그릴 수 있어야 한다. 핵 공격 시 피할 수 있는 시간 내에 대피하지 못하면 즉각 방사능에 노출되게 된다. 지하로 깊이 들어가면 갈수록 대피에 효율적이다. 그러므로 서울시 지하철마다 환기구에 방사능을 필터링할 수 있는 기구를 설치해야 한다. 이를 전체 지하철에 설치할 경우 예산이 천문학적일 것이다. 그 때문에 거론조차 안 되는 것일 수 있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외교·안보·군사 전문가인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평가해 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뜻밖의 대답을 내놨다. 다층방공망 무기체계는 현 상태로도 북한 위협 대비 단단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양 위원은 “100% 완벽한 다층방공망은 없다. 방공망이 100% 우리를 지켜 줄 것이라는 생각부터 버리자. 완벽한 다층방공망을 갖추는 것보다 중요한 게 시민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법을 습득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