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검, 현직 검사장 ‘부정 청탁·조세 포탈’ 의혹 조사 중
초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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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11:14
검찰이 현직 검사장의 부정 청탁과 조세 포탈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고등검찰청은 10일 “(현직 검사장을) 조사 중”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부산고검은 지난 1월 대검찰청으로부터 현직 검사장인 A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조세범처벌법 위반, 공직자윤리법 위반 의혹 사건을 배당받았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A씨의 부정 청탁 행위에 대한 진정서를 접수·검토한 뒤, 사건을 대검찰청으로 보냈다.
A씨는 지난 2021년 장인 사망으로 아내 등 상속인들의 상속세를 줄이고자 친인척을 통해 국세조사관에게 금품을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다. 공직자 재산 등록 때 장인으로부터 증여받은 재산을 누락하는 등의 공직자윤리법 위반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과정에서 비리 행위가 사실로 드러나면 감찰이나 수사가 진행된다.
검찰은 관련자 소환조사에 대해 “진행 상황을 알려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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