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 서울 도심 5만 연등행렬…종로 일대 전면통제
초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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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15:11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오늘 서울에선 대규모 연등 행사가 열립니다. 종로 일대 교통은 전면 통제 될 예정인데요 현장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혜리 기자, 연등 행사, 어떻게 진행됩니까?
[리포트]
네, 오는 15일인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오늘과 내일 서울 도심에서 연등회 행사가 열립니다.
오늘 저녁 서울 도심에서 연꽃과 청룡 등 불교 상징물로 만든 형형색색의 장엄등과, 등을 든 참가자들의 행렬이 서울 도심을 수놓을 예정입니다.
조계종 등 불교계 종단들로 구성된 연등회보존위원회는 저녁 7시부터 서울 흥인지문을 출발해 종각 사거리를 거쳐 저녁 9시 조계사에 도착하는 연등 행렬을 실시합니다.
저녁엔 보신각 앞에서 비보이팀과 밴드 등의 공연이 펼쳐지고, 강강술래, 꽃비 대동놀이 등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도 열리는데요.
전국 사찰에서 온 신도와 외국인 불자 등 5만 여 명의 참가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일대 교통이 통제되는데요. 흥인지문에서 종각 사거리 구간은 오늘 오후 1시부터 내일 새벽 3시까지 전 차로가 통제되고, 동국대 앞부터 흥인지문 구간은 오늘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는 세종대로 사거리 등 양방향 모든 차로가 통제됩니다.
또 종로를 지나는 시내버스는 우회 노선을 이용하고, 1호선 종각역은 당일 인파 밀집도와 혼잡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할 수도 있습니다.
경찰은 통제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과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4백여 명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안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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