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프랑스군, 우크라에 오면 러시아군 표적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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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00:06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파병한다면 러시아군의 표적이 될 것이라고 8일(현지 시간) 경고했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프랑스인이 분쟁 지역에 나타난다면 그들은 불가피하게 러시아군의 표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최근 이코노미스트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파병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한 것을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러시아와 서방의 대립을 완화하는 방법에 관한 질문에는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를 언급하며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중단하면 모든 것은 2주 안에 끝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렐 고위대표가 최근 한 강연에서 "서방 국가들의 군사 지원이 없으면 우크라이나는 2주 안에 굴복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겁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모두 참여하는 평화 회의에 관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아이디어에 러시아가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