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NO"…한예슬, 결혼설 부인 3개월만 혼인신고
초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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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13:32
한예슬은 올해 2월 인스타그램에 "내가 지정한 웨딩사진 작가"라며 한국계 캐나다인 피터 애시 리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당시 결혼설이 불거지자, "저희 결혼 준비 안 해요. 친구랑 장난치는 거예요"라고 해명했다. 이후 3개월 만에 혼인신고, 일각에선 '혼전임신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한예슬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10세 연하 연극배우 출신 류성재(32)와 혼인신고했다고 알렸다. 2021년 열애를 인정한 지 3년만이다. 이후 인스타그램에 류성재와 손 잡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꺄아아아아 저희 오늘 혼인신고 했어요!"라며 "사실 5월5일 어린이날에 하고 싶었으나 공휴일이라···. 봄을 좋아하는 저이기에 5월의 신부가 되고 싶었나 보다. 다행히 7도 내가 좋아하는 숫자라 모든 게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 듯해서 그저 행복하다"고 썼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데, 날짜가 뭐가 중요하며 계절이 뭐가 중요할까 싶은데도 이런 소소한 결정조차도 설레고 행복하다면 그게 사는 맛 아닐까 싶다"며 "요즘 사는 맛이 나서 행복한 저희가 하나가 돼 살아갈 앞으로의 날들이 기대되고 설레고 감사하다. 이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축복 속에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어 가슴 벅찬 나날이 될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