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오늘 '명품백 전달' 최재영 목사 소환…김 여사 대화록도 요구
초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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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16:04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3일 김 여사에게 가방을 전달한 재미 교포 최재영 목사를 소환 조사한다. 지난 2일 이원석 검찰총장이 ‘신속 엄정’ 수사를 지시한 후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가 속도를 더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이날 오전 최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김 여사에게 가방을 건넨 경위와 청탁 목적 여부 등을 물을 예정이다. 최 목사의 출석은 지난해 12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가 시작된 지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최 목사는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이다. 2022년 9월 서울 서초구 코바나콘텐츠 사무실에서 김 여사에게 300만원 상당의 크리스챤 디올 백을 전달하고 이를 손목시계에 달린 몰래카메라로 촬영했다. 이 영상을 지난해 12월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가 입수해 유튜브를 통해 처음 공개했다.
최 목사는 “범행의 고의가 없는 취재 활동”이란 입장이지만, 대통령실은 “불법 함정 몰카”로 규정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최 목사가 준 명품백이 윤 대통령 직무와 관련이 있는지, 물품 제공의 목적이 무엇인지 등을 소환 조사에서 따져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최 목사 소환을 앞두고 여러 자료도 요청했다. 최 목사가 김 여사를 접견한 날 찍은 영상 원본은 물론 접견 후 최 목사가 적어뒀던 복기록, 김 여사와의 카카오톡 대화록 등이다. 그간 최 목사는 여러 방송에서 본인이 준 물품이 명품백 외에도 듀어스 위스키, 샤넬 화장품 등 다양하다고 주장해왔다. 최 목사 측은 “검찰 요구 자료에 대한 제출 여부는 밝힐 수 없다”면서도 “조사 때 있는 그대로 다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이날 오전 최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김 여사에게 가방을 건넨 경위와 청탁 목적 여부 등을 물을 예정이다. 최 목사의 출석은 지난해 12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가 시작된 지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최 목사는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이다. 2022년 9월 서울 서초구 코바나콘텐츠 사무실에서 김 여사에게 300만원 상당의 크리스챤 디올 백을 전달하고 이를 손목시계에 달린 몰래카메라로 촬영했다. 이 영상을 지난해 12월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가 입수해 유튜브를 통해 처음 공개했다.
최 목사는 “범행의 고의가 없는 취재 활동”이란 입장이지만, 대통령실은 “불법 함정 몰카”로 규정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최 목사가 준 명품백이 윤 대통령 직무와 관련이 있는지, 물품 제공의 목적이 무엇인지 등을 소환 조사에서 따져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최 목사 소환을 앞두고 여러 자료도 요청했다. 최 목사가 김 여사를 접견한 날 찍은 영상 원본은 물론 접견 후 최 목사가 적어뒀던 복기록, 김 여사와의 카카오톡 대화록 등이다. 그간 최 목사는 여러 방송에서 본인이 준 물품이 명품백 외에도 듀어스 위스키, 샤넬 화장품 등 다양하다고 주장해왔다. 최 목사 측은 “검찰 요구 자료에 대한 제출 여부는 밝힐 수 없다”면서도 “조사 때 있는 그대로 다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