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PICK!] 이번 주말, ‘힙한’ 만화 보고 ‘힙합’도 듣고…“skrr~”
초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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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17:14
국립민속박물관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5월11일~9월27일 경기 부천에 있는 한국만화박물관에서 힙합을 주제로 한 ‘만화로 만나는 힙합’ 공동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자유롭고 역동적인 감성을 가지고 있는 힙합을 만화의 형태로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에는 만화 ‘힙합’의 김수용 작가, ‘블랙아웃’ 김봉현·수이코 작가, ‘알 게 뭐야’ 김재한 작가, ‘ONE’ 이빈 작가를 비롯해 김태중 순수미술 작가와 심찬양 그래피티 작가가 참여한다.
특히 전시 개막일인 11일 오후 2시부터는 비보잉 댄스팀 진조크루(JINJO CREW)의 특별 공연과 함께 딥플로우·오디(ODEE) 등 래퍼들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 심찬양 작가의 라이브 페인팅과 만화 작가들의 사인회 등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시는 한국 힙합의 역사를 보여주는 3개 전시존으로 구성된다. 1부 ‘Flow of the HIPHOP: 힙합, 시대를 보다’에서는 1989년 발표된 홍서범의 ‘김삿갓’을 비롯해 현진영과 와와의 ‘슬픈 마네킹’, 015B의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등 35개 힙합 음악을 아카이브 형식으로 소개한다.
2부 ‘Graffiti, Art of Reality: 거리, 예술을 품다’에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심찬양 작가의 작품을 통해 자유분방한 거리의 예술인 그래피티를 만날 수 있다.
마지막 3부 ‘Fill of The feel: 만화, 소울을 담다’에서는 ‘힙합’ ‘알 게 뭐야’ ‘ONE’ 등 힙합 만화를 통해 그려내는 힙합의 소울을 느낄 수 있다.
김선미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콘텐츠실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힙합을 주제로 한 만화와 미술, 음악들을 한데 모아 새롭게 재해석하는 계기가 됐다”며 “힙합이 대중에게 쉽게 다가가 K-컬처의 한 장르로서 세계로 나아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체리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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