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김건희 김영란법’, 보수 ‘일 원전시찰단’ 오답 최다 [정치 확증 편향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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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11:23
유권자의 ‘정치적 확증 편향’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아보기 위해 〈부산일보〉가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정치 성향이 보수
또는 진보로 뚜렷한 응답자들은 정치 뉴스의 사실 여부를 구분해 습득하기보다는 정치 성향에 따라 자신이 옳다고 생
각하는 쪽으로 뉴스를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경향이 확연했다. 응답자 일부는 정치적 확증 편향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극단적 언어와 혐오로 편 가르기에 열을 올리는 정치권과 이를 여과 없이 실어 나르는 언론을 꼽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집토끼’의 몸집만 키우려는 양당의 정치 행태와 언론의 경마식 선거 보도, 상대를 적으로 치부하는 정치 유튜브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정치적 확증 편향과 양극화가 더욱 심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