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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파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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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파업 종료!!!

이슬공주 1 41 1 0

휴~ 다시 버스 타고 출근"…노사 임금협상 타결, 다시 시동

입력 
 
수정2024.03.29. 오전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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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버스 파업이 종료된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28일 임금 4.48% 인상에 합의했다. 임금 협상 과정에서 버스 노조가 12년만에 전면 파업에 돌입하는 바람에 시민들은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임금 인상 합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임금인상률은 4.48%로 결정됐고, 명절 수당 65만원이 신설됐다.

앞서 노사는 임금인상률을 놓고 협상에 진통을 겪었다. 노조는 시급을 12.7% 인상해달라고 요구했고, 사측은 2.5%를 제안했다. 지난 27일 열린 조정회의에선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중재안으로 6.1%를 제시했지만 양측 모두 거부했고, 버스노조는 28일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을 한 건 2012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파업은 20분 만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버스가 운행을 재개하기까지 11시간이 소요됐다. 운행을 중단한 버스는 98%에 달했다.

파업 여부가 새벽에야 확정되면서 미처 소식을 접하지 못한 직장인들은 날벼락같은 아침을 맞았다. 지하철 이용을 위해 먼 거리를 걸어가거나 택시나 자전거 등을 이용해야 했다. 특히 평소 새벽 시간에 출근하는 청소 노동자들은 다른 직장인들이 사무실 출근을 하기 전 청소를 마쳐야 해 피해가 클 수밖에 없었다.

서울 여의도의 한 건물에서 근무하는 청소 노동자 김모씨는 평소 아침 5시30분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6628번 시내버스를 타고 아침 6시쯤 여의도 건물에 도착해 청소를 시작하지만 이날은 경기도 버스를 이용해야 했다. 김씨는 "경기도 부천에서 오는 버스로 대신 타고 왔다"며 "평소 타던 버스는 한 번에 쭉 왔는데 경기도 차는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지하철역 청소노동자 최모씨는 버스 요금을 아끼기 위해 서울기후동행카드도 구매했지만 이날은 사용하지 못했다. 최씨는 "경기도 10번 버스 타고 신용카드 찍은 다음에 왔다"고 말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으로 매달 6만원 대로 서울시 지하철, 버스만 이용할 수 있다.

갑작스러운 버스 파업에 궂은 날씨까지 겹쳐 '빈차' 등을 켠 택시를 보기도 어려웠다. 서울 송파구에서 강남구로 출근하는 직장인 한모씨(32)는 "보통 어플로 택시를 호출하면 3분 거리 이내 택시가 바로 잡히는데 오늘은 10분 거리에도 이용 가능한 택시가 없다고 떴다"며 "결국 인근 지하철역까지 20분 거리를 걸어가야 해 회사에 늦었다"고 말했다.

지하철은 큰 혼란을 빚었다. 지하철 역사에서는 출구 쪽으로 나가려는 시민들이 한번에 모여들면서 긴 줄이 만들어졌고, 전동차에서 내려 출구 밖까지 나가는 데만 10분 가까이 걸리기도 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전부터 이어진 시내버스 파업으로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앞으로 서울시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일상 속의 편의를 지원하는 교통 정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1 Comments
이슬공주 03.29 07:23  
하루만에 종료 되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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