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외유 방문 의혹'에 대해 "상식적이지 못한 그런 부분들이 많이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특히 유감스러운 것은 당시에 인도에 갈 때 대통령이 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휘장을 왜 가리지 않는지, 이거는 정말 잘못됐다"고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대통령이 안탔으면 휘장은 당연히 가렸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에서도 침묵하고 있고 또 그 주변에 있는 인물들도 침묵하고 있다"고 추긍했다.

조 의원은 김 여사의 외유 방문 논란에 대해 입을 연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자신조차도 여사에 대해서 항변하기에 바쁘다만 그러면 대통령 휘장을 가리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그 입장을 밝혔으면 좋겠다"고 했다.

조 의원은 김 여사의 의혹이 과거 고 이희호 여사의 민항기 탑승 행보와도 비교됨을 꼬집었다.